차별과 수용
'원더'에서는 차별과 수용이라는 사회적 주제를 깊이 탐구하며, 다양성과 포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영화는 주인공인 '어기'가 남들과는 많이 다른 외모로 인해 당하는 차별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다.
'어기'는 위트 있고 호기심도 많은 순수한 꼬마 아이지만, 모두가 좋아하는 크리스마스보다 자신의 얼굴을 감추고 변장할 수 있는 핼러윈을 가장 좋아한다. 처음으로 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그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다양한 형태의 차별을 경험한다. 그러나 영화는 그가 부딪히는 차별에 대해 단순한 부정적인 반응만을 다루지 않는다. 대신, '어기'의 친구들과 교사들은 그것을 넘어서서 차별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시작하고, 그를 포용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는 다양성과 차별에 대한 이해와 인정이 사회적으로 중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어떻게 차별을 받고 어떠한 인생을 살았길래 아직 10살밖에 안된 어린아이인 '어기'가 벌써부터 자신의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게 되었고, 가족들과의 인간관계만을 유지한 채 살아갈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많은 고찰을 하게 된다. 이 영화는 '어기'의 친구들인 '잭', '서머' 등을 통해 차별과 수용에 대한 시각을 다루고 있다. 그의 친구들은 처음에는 '어기'의 특이하고 이상한 외모에 대해 당혹스러움을 느낄 수도 있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과정을 거쳐 '어기'를 결국 진정한 친구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런 과정은 서로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의 이해와 인정이 곧 차별과 수용을 극복할 수 있는 핵심 열쇠임을 보여준다.
'원더'는 결국 다양성과 포용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력하게 강조한다. 이는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함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이 영화는 차별과 수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추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준다.
우정의 본질
이 영화는 우정의 본질에 대해 자세하게 파헤치고 있다. 서로를 지지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우정의 힘을 보여준다. '어기'의 친구들은 결국 자신들과는 다른 그의 낯설고 이상한 외모와는 상관없이 그를 진정한 친구로 받아들이고 그를 이해하고 지지해 준다. '어기'는 자신을 받아들여 주는 친구들 덕분에 자신감을 찾고, 더 다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친구들 또한 그런 '어기'의 모습에 용기와 인내심을 배우게 되며, 결국 그들은 서로에게 많은 힘이 된다.
'어기'의 첫 친구가 되는 '잭 윌'은 처음에는 그의 외모에 놀라지만, 곧 그의 따뜻한 마음과 유머 감각을 통해 '어기'의 매력을 알게 되면서 '어기'와 진정한 우정을 나누게 된다. '잭'은 '어기'의 외모를 넘어, 그의 내면을 바라보게 되며, 진짜 친구란 외모나 겉모습이 아닌, 마음가 성품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임을 깨닫는다. 영화에서 '잭'은 '어기'를 보호하고 지지하며, '어기'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그의 곁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학생 '서머'와의 관계에서도 잘 드러난다. '서머'는 학교에서 '어기'가 따돌림을 당하는 것을 보고, 그에게 먼저 다가가 친구가 되기로 결심한다. '서머'는 '어기'의 외모에 구애받지 않고, 그의 진정한 성품을 알아보고 그를 존중해 준다.
영화는 '어기'와 그의 친구들이 함께 성장하며,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서 우정의 가치를 강조하고, 그것이 어떤 힘을 가졌는지를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이는 우정이 간단한 감정의 교류나 함께한 시간이 아닌 상호 간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아름다운 관계임을 보여준다. 영화에서 '어기'와 그의 친구들이 이 진정한 우정을 통해서 결국 서로를 성장시키는 우정의 힘을 감동적으로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한다.
총평
'원더'를 관람하면서 나는 자연스럽게 나의 사고를 바꾸고, 주변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들을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되새겨보게 되었다. 우리는 모두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그 속에서 모두가 소중한 가치와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평소에는 인식하고 살지 못했던 것 같다.
또, 영화를 통해 나 사진을 되돌아보게 되었는데, '어기'의 용기와 인내는 나에게도 큰 용기와 희망을 주었으며, 그의 이야기가 나의 삶에 대해 반성을 유도하기도 했다. 지난날들을 돌이켜보면 나 또한 종종 외모나 사회적인 편견에 의해 다른 사람들을 나만의 잣대로 판단하기도 했었던 것 같다. 이는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대한 편견과 선입견에 기인한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자신만의 기준으로 타인을 정의 내리거나 판단하고 있었을 것이다. 특히, 외모지상주의나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의식하는 경향이 심한 우리나라 사람들 중 대다수가 자연스럽게 그렇게 살고 있었을 것 같다. 하지만 이는 사회적인 불평등과 차별을 유발하는 것들이다. 따라서 나는 이 영화를 통해 이런 무의식적인 차별을 경계하고, 틀림과 다름을 구분하며, 다양성을 포용하고 나와 다른 모든 것들을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또 한 번 되새기게 되었다.
'원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각각이 더 노력해야 함을 느끼게 됐다. 그 작은 노력들은 결국 사회적으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큰 도약이 될 것이다.